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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 미성숙 영구치가 뿌리쪽까지 파절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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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동근박사 [전체보기] 댓글 0건 조회 1,045회 작성일 21-1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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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존과원장 전동근박사입니다.  


만 9세 여자아이인데 

놀다가 다쳐서 앞니가 깨져서 왔습니다. 

많이 안깨졌으면 좋았으련만

바깥쪽보다 입천장쪽으로 비스듬하게 

잇몸속으로 깨진 경우였는데요

게다가 앞니가 뿌리가 자라는 중이라 

아직 뿌리끝이 많이 열려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장은 통증이 없어서 

신경입구부분만 부분치수절단술을 했습니다. 

 

잇몸속의 치아표면이 잇몸위로 올라와야 크라운을 씌울 수 있어서 

교정적으로 끌어내린다음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 아쉽게도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좀 더 깊게 신경치료를 하였고 

다행히 증상완화되어 

크라운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경우 뿌리가 잘 자라는지 계속 관찰을 해야하는데요. 

신경치료하고 1년뒤 사진인데 

처음보다 뿌리끝이 열려있는 것이 많이 좁아져있고 

뿌리끝 두께도 적당히 두꺼워져있습니다. 

다행히 뿌리가 잘 자란거죠. 

다만 치아를 끌어올려야 했던 관계로

뿌리 길이는 옆 치아에 비하면 짧아졌습니다만 

치아를 살려서 쓰기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만 10살인데 성인까지 잘 관리해서 충분히 잘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y
전동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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