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존과 전동근원장입니다. 

2019년 케이스입니다. 

환자분이 2년만에 내원하셨는데 

10년전 왼쪽아래 첫번째 큰어금니를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하셨다는데 

2년전에 갑자기 잇몸에 고름이 생기고 씹을 때 아프셔서 

재신경치료한 케이스입니다. 

엑스레이상 신경치료상태가 괜찮은 편이었음에도 

양쪽 뿌리가 다 염증이 있었고 잇몸에 고름이 나와서

고름빼고 재신경치료를 했습니다. 

재신경치료할 때 

치료전 신경치료의 퀄리티가 별로면

재신경치료 성공률이 높게 보는데

이번 경우는 괜찮은 편이었거든요. 

그러면 재신경치료의 성공율을 더 낮게 봅니다. 

(신경치료의 문제라기 보다는 균열이라든지 다른 문제들...)

다만 신경치료가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크라운 주변으로 2차충치가 생기면 

충치균들이 신경관쪽으로 들어가면서 

재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도 엑스레이는 티가 안났지만 

크라운제거하고 보니 내부에 2차충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게 원인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급성으로 통증이 생기신지라 중간에 약도 드셔야 했고 

고름도 계속 나오고 여러번 치료해야해서 고생하셨지만

다행히 증상이 좋아지셔서 신경치료 마무리 하고 크라운까지 해 드렸는데 

2년후 엑스레이상으로 100점은 아니더라도 

기존보다 염증이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케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