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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메이트 원장칼럼

소아치과 영구치 맹출을 방해하는 과잉치의 수술적 발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지민원장 [전체보기] 댓글 0건 조회 2,525회 작성일 20-06-19 17:23

본문

안녕하세요. 연세메이트 어린이치과 선지민 원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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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 맹출을 방해하는 과잉치의 수술적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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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검진이나 충치 검진을 위해 소아치과에 내원하여 X-ray를 촬영 후

과잉치가 발견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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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 이외에 추가로 존재하는 치아를 말하는데

위 앞니 부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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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입천장으로 나오지만 대부분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뼈 속에 묻혀있어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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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속의 과잉치가 다른 이상을 야기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거나 인접치에 나쁜 영향을 주고

낭종(물혹)을 형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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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 수술의 시기는 일반적으로 6-7세 경에 가장 많이 시행합니다.

그러나, 과잉치가 영구치가 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명백하다면

좀 더 빠른 시기에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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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잉치 발치 수술은 잇몸과 잇몸뼈 속에 숨어있는 치아를

영구치를 건드리지 않고 안전하게 제거 해야하는 난이도가 있는 수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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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아이가 겁을 먹어 수술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수술과정이 인접한 영구치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시기를 늦추면서 관찰하거나 전신 마취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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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세메이트 어린이치과에 내원한 만 6세 환아의 경우를 통하여

실제 과잉치 수술의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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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정기검진시 촬영한 X-ray 상에서 위 앞니 부위에 과잉치가 발견되어

좀 더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해 3차원 CT촬영을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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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X-ray보다는 CT 촬영을 통해서만이 과잉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과잉치와 인접치와의 관계 및 수술의 난이도를 파악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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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가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고,

과잉치의 위치가 발치과정에서 영구치의 손상우려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수술적 발치를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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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발치가 결정이 되고 나면 지혈 방지를 위해 사용할 Wafer장치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맹출한 치아의 발치 후에는 거즈를 물려서 지혈을 하지만,

입천장에 나는 과잉치는 발치부위를 압박할 방법이 없어서 교정장치와 유사한

Wafer장치를 미리 제작해서 발치 후에 끼워주어야 지혈과 부종방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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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촬영 및 Wafer가 준비되면 과잉치 수술을 시행합니다.

환아의 공포심을 줄이기 위해 아산화질소 - 산소 흡입진정하에 과잉치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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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위 앞니 부위에 영구치 맹출을 방해하고 있었던 과잉치가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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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를 발견하지 못하여 방치하게 되면 영구치의 맹출과 영구치열의 옳바른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과잉치 발거를 할 경우 추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예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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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과잉치의 유무 판단과 과잉치가 존재하는 경우 과잉치의 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

소아치과 전문의가 있는 연세메이트 소아치과에 내원하시어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by
선지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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